2009년 생일에 딸이
예쁜 풍선장식을 해주어 기분이 아주 좋았어요.
작은 정성이
더욱 크게 감동으로 다가오는것 같아요.
엄마생일이라고
아들이 백운호수가에 있는
한정식집인 뜰안채에서 저녁을 사주었어요.
넘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.
사진으로 남겨놓지 않았으면 다 잊어버렸을텐데 . . .
무지개 생일을
핑크공주(mom)와 마지막으로
함께 했던 행복한 시간들이었어요.
몇번 다녀왔지만 처음으로 담아왔어요.
맛도 있고 깔끔하고
봄에는 주위에 야생화들이랑 꽃이 피어 참 예쁜곳이었어요.
다음에 식사와 반찬이 나왔던거 같아요.
이후로는 한정식집에 가면 가격이 싼걸 먹게 되었어요.
맛은 있는데 양이 너무 많아
배불러서 다 먹지 못했던 기억이 있거든요.
남기는걸 싫어하는데 그때는 어쩔수가 없었어요.
2009년7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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